커지는 공공조달 시장…'공공조달관리사' 국가기술자격 신설

  • 올 하반기 시행규칙 개정…내년 검정 시행

우리나라 공공조달 규모 현황 사진고용노동부
우리나라 공공조달 규모 현황. [사진=고용노동부]
공공조달 규모가 커지며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제기돼 '공공조달관리사' 국가기술자격 종목이 신설됐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공조달관리사는 공공조달 컨설팅, 조달 물품 검사·검수 납품업무 지원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공공조달 규모를 보면 2014년 111조5000억원에서 2023년 208억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조달기업은 29만3418개에서 2023년 57만2118개로 급증했다. 발주기관 역시 4만8681개에서 6만9106개로 늘어난 상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공조달관리사의 등급을 단일등급으로 정하면서 검정 기준을 마련했다.

시험과목, 출제기준 마련 등을 위해 올 하반기에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내년부터 검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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