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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샷] "모든 음식에도 어울린다"…해외서 유명한 'K-푸드'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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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3-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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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한국의 편의점을 우리 집 앞으로 데려오고 싶어요" 

최근 한국에서는 생소한 한국 퓨전 요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K-푸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동서양의 독특한 조합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고추장버터'(gochujang butter)'다. 

고추장버터는 고추장의 매콤함과 버터가 만나 파스타, 빵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추장버터는 버터, 고추장, 다진 마늘, 파마산치즈가루, 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버터 100g과 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파마산치즈가루 종이컵으로 4분의 1컵, 꿀 1숟가락을 넣고 섞어주면 된다. 

이후 고추장버터를 유산지로 돌돌 말아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보관해 굳이면 끝이다. 

고추장버터는 10여년 전 해외 한식당에서 '고추장버터 스테이크'등의 메뉴로 출시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고추장버터 국수'(gochujang buttered noodles)의 레시피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된 바 있다. 여기에는 '직접 고추장 버터 국수를 해 먹어 봤는데, 고추장의 맛에 매료됐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재 SNS에 고추장버터를 검색하면 직접 고추장버터를 만들어 먹어보는 국내외 유튜버들의 영상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유튜버들은 고추장을 활용한 신선한 레시피를 접하며 "외국에서는 인기있는 제품이다. 한국사람들도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모든 음식에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또 고추장버터는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고추장버터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지난해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3년 고추장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619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8% 성장한 수치다. 

이같은 수출 호재에는 미국 시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고추장의 수출 국가별 순위로는 미국이 가장 큰 2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또 최근 MZ세대와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대표적인 'K-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와 커피를 섞은 '뚱바라떼'(banana latte)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맛 봐야하는 레시피로 잘 알려져있다.

뚱바라떼는 얼음컵에 바나나우유 240ml 부은 다음 에스프레소 2잔을 넣은 뒤 둘을 잘 섞어주면 된다.

이는 바나나맛우유와 커피가 만나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커피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해당 음료를 접한 MZ세대와 외국인들은 "한국도 점점 디저트의 나라가 되어간다" "한 번 맛보면 다른 음료 절대 못 먹는다" "달달하게 당 충전하고 싶을 때 딱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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