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아제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 관련 수혜주로 꼽히며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13.72%(2만4800원)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제강이 장중 급등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LNG 사업에 따라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의회 합동 연설에서 "우리 행정부는 알래스카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우리 파트너가 되길 원하며 그들에 의해 수조달러가 투입될 것이다. 정말 장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아직 한미 양국 간 협의 단계에 있어 불확실성이 있지만 사업이 진행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업체는 세아제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프로젝트엔 스테인리스(STS) 강관뿐만 아니라 유정관, 구조관 등 다양한 제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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