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군포문화재단이 군포철쭉축제의 본격적인 준비를 알리는 군포의 맛·멋·락(樂)에 대한 공모를 시작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6일 재단에 따르면, 내달 19일부터 철쭉동산, 철쭉공원, 차없는거리 등에서 진행될 예정인 제11회 군포철쭉축제가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된다’는 슬로건 하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모 범위와 내용이 확대됐다.
‘군포의 멋’ 으로 불리는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은 전년 대비 50% 이상 모집단체 수를 확대해 30개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철쭉동산에서 열리는 ‘군포의 락(樂)’도 전년 대비 50% 이상 규모를 확대, 15개 지역문화예술단체(인)의 공연을 진행한다. 또 ‘군포의 맛’도 규모를 확대해 총 40개 내외의 먹거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역단체의 축제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철쭉축제의 정체·상징성을 강화하고자 축제대표상품도 공모한다.
대중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군포를 대표할 수 있는 상품을 베이커리와 공예 두 분야에서 선정하게 된다.
재단은 공모라는 방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의미를 강화하고,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전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나가는 군포철쭉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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