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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감사위원에 전영준 법무법인 김장리 변호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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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5-03-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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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외이사 적임자 판단, 후보 추천 유지

전영준 영풍 사외이사 후보 사진법무법인 김장리
전영준 영풍 사외이사 후보. [사진=법무법인 김장리]


영풍은 10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일반주주가 제안한 전영준 법무법인 김장리 변호사를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풍의 기업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일반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사추위는 이날 머스트자산운용이 추천한 전 변호사를 감사위원으로 추천하며, 다른 일반주주인 영풍정밀이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자도 주주제안으로 수용하여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 변호자 추천 등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제출했으나, 최근 영풍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등의 밸류업 방안을 내놓자 이를 철회했다. 그러나 영풍은 전 변호자가 사외이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후보 추천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영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31기 출신으로, 공익법무관을 역임한 후 법무법인 한누리와 넥서스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김장리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경제개혁연대 활동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주주행동주의 관련 자문을 다수 수행하며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 후보자는 이사회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며,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를 통해 영풍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영풍은 앞으로도 일반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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