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노공업이 올해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노공업은 이날 오전 10시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4900원(7.74%)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1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 날 SK증권 리서치센터는 리노공업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증권은 리노공업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으로 지난해(1240억원)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834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모두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양산용 소켓 물량 회복 효과가 컸다. 3분기 물량이 이연된 효과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신규 제품 주문도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사의 수혜가 기대되는 시장은 온디바이스 AI로, 대면적 AI 가속기 시장과 달리 모바일은 면적의 한계로 소켓당 핀 집적도 증가가 불가피한데, 이는 회사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영역으로 기존 주요 거래선 내 지위가 공고해지고 신규 거래선 확장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