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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꽃의 계절... 관광열차타고 가기 좋은 국내 봄꽃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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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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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 벚꽃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 진해 벚꽃 [사진=한국관광공사]

추웠던 날씨가 조금씩 풀려가면서 봄을 향해 가고 있다. 봄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꽃놀이' 아닐까.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는 상춘객들을 겨냥해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에서는 특급 할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까지 화려하고 아름다운 봄꽃이 가득한 꽃놀이 명소를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달'을 맞아 운영 중인 관광열차를 이용하면 최대 50% 할인가에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에 개통된 KTX 중앙선(청량리~부전)과 연계해 '미리가봄–남쪽바다봄꽃편' 당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3월 26일과 27일 각 1회씩 총 2회 운영하며, 당일 왕복 KTX, 관광지 입장료, 단체 버스 등의 비용이 포함돼 있다. '여행가는 달'의 주요혜택인 열차 50% 할인이 적용돼 출발역에 따라 최소 4만원 대(안동역 출발)에서 최대 9만원 대(청량리역 출발)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KTX왕복열차비에 이동하는 버스비, 입장료, 식사까지 포함된 '관광열차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피어나는 꽃을 보기 위해 할인받고 떠날 수 있는 봄꽃 열차여행을 추천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 진해 여좌천 [사진=한국관광공사]

고속열차(KTX)를 타고 떠나는 '진해 여좌천 벚꽃길&밀양 영남루 기차여행'을 이용하면 국내 벚꽃의 성지인 '여좌천 벚꽃길'에 데려다준다. MBC 드라마 <로망스>에 나와 '로망스다리'로 불리는 이곳은 4월이면 도심 전체가 벚꽃 물결로 일렁이는 진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벚꽃터널이 형성되는 곳이다.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는 진해 전 구역에서 '진해군항제'가 열린다. '설레는 봄의 매력'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요대전 △K-POP 댄스 경연대회 △뮤직 페스티벌 등 참여와 △블랙이글스에어쇼 △군악의장페스티벌 △이충무공 아카데미 등 군부대 개방행사를 만날 수 있다.

충남 공주 동학사 벚꽃 기차여행을 이용하면 아름다운 벚꽃 터널 길을 간직한 '계룡산 동학사'에 다녀올 수 있다. 동학사는 매년 봄마다 중부권 최대 벚꽃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봄이 되면 터널 길을 따라 벚꽃이 흩날려 아름다운 풍경을 뽐낸다.
 
충남 서산 유기방 가옥 수선화축제
충남 서산 유기방 가옥 수선화축제 [사진=한국관광공사]

당일치기 봄꽃여행상품으로 '충남 서산 유기방 가옥 수선화축제'도 진행된다. 충남 민속문화재 제23호인 100년 고택 서산 유기방가옥 주변으로 노란 수선화가 가득 피어난다. 서해안의 전통 한옥과 언덕 위를 노랗게 물들이는 수선화 풍경을 느껴보자. 

경북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울산 대왕암 벚꽃 기차여행은 푸른 동해바다의 풍경과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파도소리에 맞춰 걸으며 동해안의 기묘한 바위를 감상하고, 주전몽돌해변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만날 수 있다. 대왕암과 대왕암공원은 기암괴석과 아름드리 해송이 어우러진 곳으로 곳곳에 분홍빛 벚꽃이 피어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 밀양 통도사 홍매화 [사진=한국관광공사]

겨울 끝자락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화를 보고 싶다면 경남 밀양의 '통도사 홍매화' 여행을 추천한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불보사찰이다. 이곳에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홍매화가 절경을 이룬다.

경남 밀양에서 거제로 이동하는 '거제 지심도 동백꽃&매미성' 여행 상품도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해서 '지심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일 만큼 각종 수목이 빼곡하게 우거지고 그 안에는 동백나무가 가득 들어차 있어 '동백섬'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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