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교수진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잘 알려진 스타 셰프 조은주 교수와 음악·문학·미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 연세영 교수다.
호텔외식조리학과에 부임한 조은주 교수는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이자, 글로벌 요리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스타 셰프다.
조 교수는 넷플릭스‘흑백요리사’출연을 비롯해 tvN‘벌거벗은 세계사’, LG 디오스 광고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99년부터 워킹온더클라우드 수석셰프와 터치더스카이 레스토랑 헤드셰프로 활동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조 교수는 경남정보대에서 외식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메뉴 개발과 글로벌 조리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를 활용한 요리 콘텐츠 제작을 적극 장려하고, 국내외 요리 대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문예창작과에 부임한 연세영 교수는 드라마 ‘겨울연가’ OST 작곡가로도 유명하며, 음악·문학·미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케빈 컨, 스티브 바라캇과 협연했으며, 그룹 ‘아바(ABBA)’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마이클 호페와도 공동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문학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장편소설 ‘차왕’을 포함한 네 권의 소설과 5500여편의 시를 창작해 13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또한, 랭보문학상, 직지소설문학상(대상), 계간문예 소설 신인상, 한류 OST 작곡가 대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한류문화공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정보대에서 연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창작 및 콘텐츠 기획 교육을 강화하고, 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창의적 글쓰기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음악 및 문학 콘텐츠를 창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정보대는 이번 교수진 영입을 통해 호텔외식조리학과와 디지털문예창작과의 교육과정을 한층 특화하고,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상 총장은 "유명 교수를 초빙하게 되어 우리 대학의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한층 더 차별화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두 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재학생들의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는 융합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AI 교육 혁신에 나섰다.
경남정보대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AIx 마스터’ 나노 디그리 과정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최근 ChatGPT 등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AI 융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AIx 마스터’ 나노 디그리는 AI와 다양한 학문 분야(X)를 결합한 개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가 모든 산업에서 활용되는 흐름을 반영한 교육 과정이다.
세부적으로 교양 과정과 전공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교양 과정에서는 AI 기초소양을 배울 수 있도록 ‘텍스트 기반 AI 기초’와 ‘이미지&영상 기반 AI 기초’ 과목을 개설했다. 교양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전공과 AI를 융합한 ‘AI 심화 스킬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AI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맞춤형 AI 융합 교육 과정으로 설계된 이번 강좌는 첫 학기부터 3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남정보대는 이미 지난해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관련 교수법 세미나를 개최하며 AI 교육 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이번 AIx 마스터 과정을 통해 AI가 단순한 학습 보조 도구를 넘어 각 전공과 연계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상 총장은 "AIx 마스터 나노 디그리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대학 차원에서 AI 관련 교육 및 시스템 도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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