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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밀 활용한 베이커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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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5-03-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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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원광보건대·전북베이커리고·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부안군이 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사업 추진을 위해 원광대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안군
부안군이 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사업 추진을 위해 원광대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사업에 나선다.

군은 권익현 군수와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임재헌 원광보건대학교 라이즈사업단장, 김수안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영태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교장, 임정호 한국식품연구원 연구단장, 이재학 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밀 베이커리 사업 활성화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안 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사업을 활성화하고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 교육 관련 기관, 생산자단체 등 3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안 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교육 및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혁신대학지원체계(RISE), 교육특구사업, 고품질 밀 생산 체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관련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 밀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주산지인 부안군은 국제적인 식량안보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에 발맞춰 ‘미래 먹거리 국산 밀 허브 부안’이라는 비전 아래 생산·가공·유통 및 교육·관광 등 클러스터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산 밀 관련 전문 베이커리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관광·생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베이커리타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 밀의 가치를 높이고 부안 밀 베이커리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우 품질 향상 혈통개량 지원사업 본격 추진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올해 한우 혈통개량 촉진 및 고품질 한우 생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우 혈통개량 관련 10개 사업에 총 7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한우 품종의 유전자 개선을 통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고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소득 증대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 우량 정액 지원사업 등 기초 개량 사업에 2억 5000만원, 고급육 출현율 향상과 우량 번식기반 육성을 위한 암소 유전형질 개량 지원사업 등에 1억 3000만원, 우량암소 조기 선발을 위한 탄소중립 저탄소 한우축군 조성사업 등에 3억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군 자체 사업인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비 지원사업은 우량암소의 난자와 우수 정액의 계획교배를 통해 생산된 고능력 유전자의 수정란을 이식해 인공수정보다 빠르게 한우 개량이 진행됨에 따라, 우수한 혈통 한우의 확보 기간 단축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신규사업인 한우 저능력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사업은 2023~2024년 한우 암소 유전체분석 결과를 통해 도출된 도내 하위 20%에 해당하는 개체를 도축하거나 난소 결찰·적출 시술 시 두당 5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해 생산성이 낮은 암소를 도태시킴으로써 암소 개량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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