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3일 상승 출발하다 장중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며 외국인 매도세 확대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포인트(0.90%) 높은 2598.06에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시장은 장 초반 상승 출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돼 장중 하락 전환했다"며 "오후 장에서 엔화 강세 나타나면서 원화도 약세 압력 강해져 오전 중 1449원대로 하락했던 환율은 오후 중 1454원까지 반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2.30%), 삼성바이오로직스(-2.41%), 셀트리온(-1.23%) 등은 내렸고 SK하이닉스(0.40%), 현대차(1.41%), 기아(1.31%), NAVER(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KB금융(2.2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3%), 제약(-1.41%), 화학(-0.32%), 금속(-3.06%), 오락문화(-0.89%) 등은 하락세였고 금융(0.44%), IT 서비스(0.47%) 등은 상승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69포인트(0.92%) 내린 722.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0.86%) 상승한 735.75에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9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6억원, 1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18%), HLB(-5.48%), 에코프로(-2.71%), 레인보우로보틱스(-2.69%), 삼천당제약(-2.59%), 휴젤(-1.20%), 리가켐바이오(-0.39%) 등은 하락 마감했고 알테오젠(3.88%), 코오롱티슈진(6.41%), 클래시스(2.0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9%), IT 서비스(-0.49%), 화학(-0.78%), 금융(-1.61%), 기계장비(-1.78%) 등은 내린 반면 일반서비스(1.24%), 건설(0.57%) 등은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