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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서비스·ICT 혁신 '프로젝트 FIRST'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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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5-03-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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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O.N.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14일 프로젝트 FIRST에 참여하는 젊은 직원들과 사업 성공을 다짐하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14일 '프로젝트 FIRST'에 참여하는 젊은 직원들과 사업 성공을 다짐하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 강화와 ICT 혁신을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추진된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비롯해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고객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가입까지 끊김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하나금융은 '디지털 플랫폼 혁신'도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을 탈바꿈하고 고객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각자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비대면 채널을 최적화한다.
 
새로 구축한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반 인프라 고도화'도 진행한다. 인터페이스 고도화,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보안체계 고도화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절차를 수행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을지로 본점 사옥에서 SK C&C, LG CNS, 삼정 KPMG, PwC컨설팅과 함께 '프로젝트 FIRST'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2단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며 "손님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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