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추진된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비롯해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고객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가입까지 끊김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하나금융은 '디지털 플랫폼 혁신'도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을 탈바꿈하고 고객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각자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비대면 채널을 최적화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2단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며 "손님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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