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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대중 공개 3년 만에 매출 100억 달러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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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3-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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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투자운용사 아크인베스트 '빅 아이디어 2025' 보고서 발간

  • 오픈AI 올해 매출 100억 달러 전망…글로벌 빅테크 중 최단기간

  • AI에이전트 올해 혁신 기술 중 하나…오픈AI 성장 이끌 것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올해 매출 100억 달러(한화 14조 535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약 오픈AI가 올해 100억 달러를 넘어선다면 챗GPT 공개 3년 만에 세운 기록으로 글로벌 빅테크 중 최단기간 성장이다. 

16일 미국 투자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빅 아이디어 2025(Big Idea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올해 매출은 1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하는 기업인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보다 빠른 속도다. 

보고서는 "챗GPT 도입이 AI 성장의 지표라면 AI는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픈AI의 성장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아울러 AI에이전트를 올해의 11개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오픈AI가 판매하는 AI에이전트가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예도 들었다. 가령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서비스 관련 문의의 35%를 처리할 수 있다면 기업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오픈AI도 AI에이전트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매출 성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AI 에이전트가 2025년 노동 인구에 합류해 회사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오픈AI는 기업이 AI에이전트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는 '응답 API(Responses API)' 등 다양한 API 도구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챗GPT 팀(Team),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에듀(Edu) 등 약 200만 명의 유료 기업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 1월 다른 AI에이전트인 보고서를 작성해주는 '오퍼레이터(Operator)'를 선보였다. 2월에는 논문이나 복잡한 연구를 대신해주는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도 공개했다. 
 
AI 수익화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앞지르고 있다
AI 수익화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앞지르고 있다. [자료= ARK Invest 'Big Idea 2025']
한편 보고서는 오픈AI의 매출 성장 속도를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비교하며 매우 빠르다고 풀이했다. 틱톡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 도전 이후 약 7년 만인 지난 2023년 매출 100억 달러를 넘겼다. 페이스북은 2004년 출시 이후 약 10년 만에 연 매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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