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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산업 매출 3.4% 오른 22조9642억원…수출은 6.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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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5-03-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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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진원,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

  • 2023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 3.4% 증가…수출은 6.5% 감소

  • 모바일게임 59.3%, PC게임 25.6%, 콘솔게임 4.9% 순

  • 세계 게임시장 규모 약 2051억 달러, 한국 4위

콘진원
 

2023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22조 9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액은 83억 94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6.5%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3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현황을 정리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지난 14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2조 96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83억 9400만 달러(한화 약 10조 9785억 원)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2023년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한 총 8만 4970명이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5만 1783명(60.9%),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 3187명(39.1%)이며, 지난 2022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
 

2023년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13조 6118억 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9.3%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5조 8888억 원(점유율 25.6%), 콘솔게임 1조 1291억 원(점유율 4.9%), 아케이드게임 2852억 원(점유율 1.2%)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의 매출은 아케이드게임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성장률 기준 모바일게임 4.1%, PC게임 1.4%, 콘솔게임 0.8%, 아케이드게임 –4.2%).  PC방(성장률 6.5%)은 작년에 비해 소폭 성장했지만 성장세 둔화 조짐을 보였으며, 지속적으로 PC방을 찾는 유인이 낮아 큰 증가 추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2051억 89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순위는 4위(7.8%)로 전년과 동일하고, 글로벌 순위 또한 미국, 중국, 일본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세계 게임시장에서의 국내 게임시장 비중을 살펴보면, 플랫폼별로 PC게임 13.2%, 모바일게임 11.6% 등 순으로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PC게임은 2022년 46억 달러에서 2023년 45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축소됐으나, 모바일게임은 0.2%포인트 상승한 11.6%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2023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83억 9400만 달러(약 10조 9576억 원)를 달성했다. 수출 국가별 비중은 중국(25.5%), 동남아(19.2%), 북미(14.8%), 일본(13.6%), 대만(10.4%), 유럽(6.7%) 순이다. 2022년 결과와 비교하면, 동남아는 5.0%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국은 4.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2.5% 감소한 2억 5376만 5000달러(약 3313억 원)로 집계됐다.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누구나 콘진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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