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생성형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이준희 대표 사내이사 선임

정기주주총회 열어…내부거래위원회·보상위원회·ESG 위원회 등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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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19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준희 대표와 이호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전자 무선·네트워크 사업부 출신인 대표는 지난해 말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정관도 일부 변경해 이사회에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등을 추가하는 내용을 마련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2조3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4% 늘어나며 IT 서비스 사업에서 37%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삼성SDS는 올해 주주총회서 향후 그래픽처리장치 구독 서비스(GPUaaS) 사업과 인공지능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기업 협업 솔루션 '브리피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중심으로 생성형AI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고 공공과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운영 사업도 확대한다. 생성형AI 사업으로 기업 고객 업무의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