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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지각변동]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앞세워 실적 반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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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5-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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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NHN 등 3개사는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대표 작품인 ‘아이온2’를 전면에 내세우고, 동시에 다 장르 신작을 함께 선보이며 명가로서의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카카오게임즈는 대형 신작을 앞세운 퍼플리싱(유통‧운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NHN는 접근성이 용이한 ‘미드코어’ 장르를 앞세워 게임 매출 30%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분위기 반전을 좌우할 핵심 작품은 ‘아이온2’다. 원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대중적 관심도가 상당히 크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 신작을 선보이는 동시에, 퍼블리싱(유통‧운영) 사업도 확장하며 실적 반등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방대한 PvE(이용자 대 환경) 콘텐츠를 갖춘 게 특징이다. 엔씨는 올 하반기 내로 해당 작품을 한국과 대만에 먼저 선보인 뒤, 북미·유럽까지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온2 관련 세부 정보는 2분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 이용자 소통을 시작해 출시 전까지 꾸준히 게임 특색을 극대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슈팅 게임 ‘LLL’도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LLL은 지난 2월 독립 스튜디오로 분사한 ‘빅파이어게임즈’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2분기 안에 비공개 집중 테스트(FGT)와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출시가 목표다. LLL은 공상과학(SF), 대체 역사, 다중 접속(MMO), 슈팅 등 다양한 키워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공개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퍼블리싱 사업 확장도 가속화한다. 작년 하반기에만 4개 게임 개발사에 약 700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지적재산(IP)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기존 대작 중심의 자체 게임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엔씨 측은 “올해도 연간 600억~700억원 규모의 IP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르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내 출시 예정인 ‘브레이커스’는 서브컬처(일폰 애니메이션풍)로 잔뼈가 굵은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다. 작년 도쿄게임쇼에서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액션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엔씨는 작년 8월 빅게임스튜디오에 투자해 브레이커스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출시 전까지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또 다른 기대작인 ‘타임 테이커즈’의 퍼플리싱 판권도 획득했다. 이 작품은 미스틸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독창적 콘셉트의 PC·콘솔 기반 3인칭 타임 서바이벌 슈팅 게임이다. 전통적인 슈팅 장르와 차별화된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엔씨는 투자와 퍼블리싱을 통해 슈팅 장르 집합체(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을 준비 중인 슈팅 게임이 총 6개”라며 “각 게임이 지닌 차별화된 요소를 살려 장르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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