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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두 달 반 만에 1470원대 출발…美스태그플레이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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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5-03-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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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원 오른 1470.6원 출발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발 성장 우려가 촉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장을 출발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470.6원에 장을 출발했다. 개장가가 1470원을 넘긴 것은 지난 1월 13일(1473.2원)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다.

2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요하게 보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0.4%, 전년 대비 2.8% 오르면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3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57.0으로 예비치 57.9보다 낮아졌다. 함께 발표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9%에서 5.0%로 0.1%포인트 상향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재자극했다.

트럼프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지만, 미국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뉴욕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국내증시는 외국인 순매도 규모 확대에 낙폭을 비울 것으로 보이며 역외 롱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로 원화 투심이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수입 업체의 공격적인 매수 대응도 환율 상승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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