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된 것에 대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선고기일에는 국민적 관심사를 고려해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111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변론 종결 이후로는 38일 만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회의에서 3월 수출입동향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미국 무역대표부의 '무역장벽 보고서'와 관련한 주요 내용과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관계 부처와 함께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항과 업계 영향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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