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CSAP '하등급' 인증 획득…글로벌 '빅3' 클라우드 공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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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04-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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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WS]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하 등급 인증을 1일 획득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AWS까지 CSAP를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클라우드들의 국내 공공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하는 CSAP 인증은 정부 및 공공 기관에게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를 위해 KISA는 AWS 서울 리전(Region)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CSAP 인증을 통해 국내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은 이제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 기관 등 전 세계 수백만 활성 고객이 신뢰하는 AWS 클라우드의 강력한 기능과 혁신을 완전히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AWS의 엄격한 보안 조치를 검증할 뿐만 아니라 한국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AWS는 2016년 서울 리전 운영을 시작으로 증가하는 국내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프라 및 서비스 확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현재 4개의 가용 영역을 갖춘 서울 리전은 수만 명의 국내 고객을 지원한다. 업스테이지, 서울대학교병원, 광주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국내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AWS는 국내 전역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국내 시장 확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023년 10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WS는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500억원(58억80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한국의 총 국내총생산(GDP)에 15조 600억원(112억8000만 달러)을 기여하고, 매년 한국 기업에 약 1만2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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