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식팝업' 성황리 종료…외국인 K-푸드 체험 인기

'인절미·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진행

양조장 투어 등 미식관광콘텐츠 지속 발굴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서울미식팝업’ 행사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김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시상식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서울 개최를 기념해 열린 ‘서울미식팝업’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미식팝업 행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인절미, 쌈밥, 강정 등 한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해 보는 등 특별한 미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한식 디저트인 인절미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피자 김밥, 강된장을 넣어 채소에 싸 먹는 쌈밥 김밥 등 이색적인 김밥 말기 체험, 나만의 강정 만들기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참여자들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서울네컷’ 포토 부스와 다양한 한강뷰 포토존을 운영했다.

시는 글로벌 미식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외래 관광객이 K-푸드의 매력을 찾아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바텐더와 협업한 서울 소재 양조장 투어를 진행한다. 우리술 제조 과정 탐방과 해당 주류를 활용한 칵테일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 셰프와 망원시장, 통인시장 등 재래시장에 함께 방문해 식재료를 구매하고 클래스 장소에서 직접 요리한 후 시식해 보는 쿠킹클래스도 준비 중이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맛이 어우러진 서울의 맛을 담아 특별한 체험이 있는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매력을 선보이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