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 옹호로 사실상 연극계에서 퇴출됐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윤 대통령 파면에 심경을 밝혔다.
차강석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국가세력, 빨갱이들에게 굴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간다. 가시밭길을 두려워말라"라는 글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차강석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복귀 대환영'이라는 이름과 함께 '제2의 건국', '체제전쟁승리', '국민희망대축제'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전단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전단은 오늘(4일)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파면 선고 이후에도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차강석은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트시그널', '로미오와 줄리엣' '죽여주는 이야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다만 그는 12.3 계엄 사태 이후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됐다.
또 지난 2월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처음부터 틀리지 않았다. 처음 당하는 마녀사냥에 조금 놀랐을 뿐 간첩 사형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 적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대통령님께서 최후 진술에서 25회나 간첩을 언급하셨다. 나는 처음부터 틀리지 않았다.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며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차강석은 연극계 퇴출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 정치 유튜버로 전향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학생들의 탄핵 반대 시국 선언과 윤 대통령 응원 메시지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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