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합작 회사 설립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 UMC의 인수합병(M&A) 시나리오까지 나오면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재편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4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과 TSMC 양사 경영진은 최근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을 운영할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 기업에서 TSMC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인텔과 다른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지분을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반도체 기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난해 188억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냈다. 시장에선 합의는 지난달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첫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번 합의가 성사된다면 파운드리 시장의 재편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파운드리 업계 4위인 대만 UMC와 5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합병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3위인 중국 SMIC는 강력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무려 67%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 11%, UMC 5%, SMC 5%, 글로벌파운드리 5% 순이다. 만약 UMC와 글로벌파운드리가 합병할 경우 업계 2위인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텔과 TSMC 합작 회사 설립이 성사된다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재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공정에서 TSMC를 따라잡고 애플, 엔비디아 같은 큰 손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인텔과 TSMC의 동맹으로 인한 타격을 클 것”이라며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업고 부활에 성공하면 삼성의 고객 유치는 더 어려워지고 미국 시장에서의 활동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4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과 TSMC 양사 경영진은 최근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을 운영할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 기업에서 TSMC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인텔과 다른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지분을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반도체 기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난해 188억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냈다. 시장에선 합의는 지난달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첫 성과라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무려 67%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 11%, UMC 5%, SMC 5%, 글로벌파운드리 5% 순이다. 만약 UMC와 글로벌파운드리가 합병할 경우 업계 2위인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텔과 TSMC 합작 회사 설립이 성사된다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재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공정에서 TSMC를 따라잡고 애플, 엔비디아 같은 큰 손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인텔과 TSMC의 동맹으로 인한 타격을 클 것”이라며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업고 부활에 성공하면 삼성의 고객 유치는 더 어려워지고 미국 시장에서의 활동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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