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자매도시 차원 아픔나누는 것 당연…도움 필요로 하면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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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5-04-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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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장, 직접 안동시 찾아 기부금 전달… 희생자 시민분향소 찾아 분향

  • 오산시 직원일동, 자매도시 안동에 3528만원·마스크 1만장·핫팩 등 기탁

사진오산시
이권재 시장(왼쪽)이 권기창 안동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4일 오후 안동시장 집무실에서 이권재 시장과 시청 직원이 직접 모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경상북도 안동시의 피해 수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528만원을 전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달식에 앞서 인사말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해 자매도시 차원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 나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도시 안동에 대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권재 시장은 전달식에 이어 대형산불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산불 재난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합동 분향을 진행했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24일 오후 안동시로 확산되며 다수의 재산 손실과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오산시는 지난달 26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에 1만 여장의 마스크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오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나눔으로 모인 수건·속옷·양말 등 5박스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어 안동시 산불 발생에 따른 피해 수습 및 재해구호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금(특정사업에 기부하기)을 활용해 안동시에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안동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행정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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