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지난 4일 근로복지공단과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IBK기업은행이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자로 단독 선정되며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이하인 중소기업 근로자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약 3000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대출 상품은 IBK기업은행과 근로복지공단이 세부 내용을 확정한 후 다음 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본인 또는 자녀의 결혼, 7세 미만 영·유아 자녀 양육 등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 근로복지공단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에게 일반 신용대출보다 저금리로 장기 대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태 행장은 “이번 협력이 중소기업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근로자가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