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6일 열기로 했다.
법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표결로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지난달 21일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이달 2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 뒤 조사를 위해 법사위로 회부됐다.
법사위는 이날 최 부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 증인 10명과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등 참고인 4명에 대한 출석 요구의 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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