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야구응원 문화를 소재로 방한 여행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
공사는 한국 치어리더의 대만 진출 사례가 늘고 ‘삐끼춤 챌린지’ 등 한국식 응원 문화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것에 착안해 야구 관람을 포함한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공사는 이날 키움히어로즈 홈경기 관람을 위해 방한한 첫 단체를 시작으로 앞으로 8회 더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가 이번에 유치한 대만 관광객은 대만 명문 고등학교인 웨슬리 여자고등학교(Wesley Girls High School) 학생 등이다. 이들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를 관람하고 한국 야구의 독특한 응원문화를 체험했다.
이 밖에도 이들은 한복체험을 하고 남산타워와 경복궁을 방문했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했다.
반호철 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상품을 통해 K-응원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알리고, 스포츠 관광을 통한 방한 시장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야구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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