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일종 "한덕수 대행, 시대적 요구 응답해야"...대선 출마 촉구

  • "한 대행, 좌우를 넘어 국가에 헌신한 분" 주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선인 성일종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성 의원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은 국내외적 위기"라며 "이 혼란을 부드럽고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첫날부터 능숙하게 세계의 파고에 맞서야 할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국민들께서 한 대행은 국격을 대표하고 국민의 자존감을 높여줄 분으로 믿고 있다"며 "경제, 통상, 외교안보 전문가로서 폭넓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와 인품, 실력, 경륜은 혼돈의 대한민국을 새로운 질서의 대한민국으로 이끌어낼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한 대행께서는 김대중 정부에서 경제수석 등 IMF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던 경제 컨트롤 타워였고,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FTA를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등 좌우를 넘어 국가에 헌신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 의원은 "앞으로 일할 대통령은 인수위 기간 없이 바로 취임해야 한다.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하면 국정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 역사적 소임 앞에 한 대행께서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마시길 바란다. 우리당의 정말 많은 의원님들께서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했다. 한 대행께서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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