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국힘 경선후보 등록마감…한덕수·유승민·김두관, 무소속 출마 검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각각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양향자 전 의원 등 총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3파전을 벌인다.
한편 당 경선 불참을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과 김두관 전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다.
'민감국가' 발효…정부 "해결 위해 적극 교섭"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이 15일(현지시간)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계부처와 함께 미 에너지부와 국장급 실무협의 등 적극적인 교섭을 지속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민감국가 해제와 관련해 "미국측 내부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양국 간 국장급 실무협의에서 미 에너지부 측은 민감국가 지정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추진하는 한·미 연구개발(R&D) 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민주 "한덕수 탄핵 여부 16일 결정...오전 중에 나올 것"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여부를 오는 16일 결정한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취재진에게 "(한 대행 탄핵 소추 여부)는 내일 오전까지 결정할 시간이 있다고 판단된다. 정해져도 막판까지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내일 오전까지 발의하지 않으면 탄핵 추진을 사실상 못한다는 뜻이기에, 당 입장도 자연스레 공개될 것이다. (찬반) 의견이 병존하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수렴될지 가늠을 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 韓 신용등급 'AA' 등급전망 '안정적' 유지…성장률 1.2% 전망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S&P는 지난 2016년 8월 한국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현재까지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는 S&P 평가에 대해 "우리 경제에 대한 견고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다. 국내 정치 상황, 통상 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국가신용등급 결정은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7년부터 수능 모의평가 9→8월…"성적 보고 수시 접수"
올해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르게 될 2027년 수능 하반기 모의평가는 9월이 아닌 8월에 시행된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 변경안'을 15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년부터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를 8월 넷째 주 또는 다섯째 주에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6월 모의 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실시된다.
이는 학생들이 수시 원서 접수를 할 때 하반기 모의 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충분히 고민하고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9월 모의평가 성적 통지 전 수시 원서 접수가 마감돼 대입 예측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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