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는 17일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회사는 금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실종됐던 50대 근로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지난 12일 구조된 20대 굴착기 기사와 관련,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구조 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구조대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30분께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6시30분께 내시경 카메라로 A씨의 신체 일부를 확인하고 오후 8시3분께로 특수대응단 구조대원 7명이 지하 21m 아래에서 A씨를 발견하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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