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찬은 2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선두인 미국의 조엘 데이먼(사흘 합계 17언더파 199타)과는 3타 차다.
김찬은 3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 이글로 만회했다. 6번 홀과 12번 홀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PGA 투어 진출 전에는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8승 등으로 신인왕과 상금왕에 올랐다.
콘 페리(PGA 2부) 투어 2승을 보유했지만, PGA 투어 우승은 아직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6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한다. 앞서 마친 61회 출전에서는 상위 10위 4회에 그쳤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PGA 투어 일반 대회다.
총상금 2000만 달러(284억9000만원)에 페덱스 포인트가 높고(700점) 컷이 없는 시그니처 대회(RBC 헤리티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같은 주에 진행되고 있다.
두 대회의 레벨은 다르지만, 우승 시 투어 카드 2년 보장 등은 동일하다.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 2명(노승열·강성훈)이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2라운드 종료 후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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