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李, 변장·둔갑 명수"…당내 경쟁자에도 "가짜 후보군"

  • "1인당 기본소득 25만원 지급, 자식 돈 뺏는 무책임"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일하는대통령 유정복 캠프 제공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일하는대통령 유정복 캠프 제공]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진짜가 나서 가짜를 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후보는 국민의힘 온라인 경선 첫날인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고, 가짜를 이기려면 진짜로 승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변장과 둔갑의 명수이고 한마디로 가짜"라며 "변장의 가면을 뚫을 진실의 창은 바로 유정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1인당 기본소득 25만원 지급 계획은 자식들의 돈을 빼앗아 쓰자는 무책임의 극치다. 복무 기간을 18개월에서 10개월로 줄이고, 36개월의 모병제를 실시하자는 주장도 안보는 어떻게 되든 표만 얻으면 된다는 속임수"라며 "그의 잦은 말바꾸기와 포퓰리즘은 너무 잘 알려져 있고, 이게 바로 가짜"라고 말했다.

또 "어느 후보는 '(누구를) 인간 말종'이라고 해놓고, '이제 보니 괜찮은 사람'이라고 부드러운 사람인 척하고, 다른 후보는 '윤심'에 기대다가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며 "또 다른 후보는 과거 당대표로 쌓은 인지도에 편승해 자신의 치명적 흠을 숨기는데 모두 '가짜 후보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살아온 과정에서, 일해 온 성과에서, 그리고 일관된 국가관에서 진짜 정치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라며 "저 유정복이 진실의 창으로 가면과 위선을 찢어버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전쟁, 북·러 밀착과 북한 핵위협 등 안보 위기, AI와 우주 등 첨단 산업 경쟁 격화 등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국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고, 이는 글로벌 경쟁력이자 다음 세대에 물려줄 미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입법 독재로 정부 손발을 마비시킨 반국가적 정당 횡포와 그로 인한 탄핵 정국으로 민심은 갈라져 있다"며 "정치가 정도로 돌아가지 않으면 우리는 약소국으로 떨어지고, 국민들은 불행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후보는 "일하는 사람이 부자되는 나라, 갈라치기하고 찢는 것으로 권력을 누리는 사람은 대가를 치르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위대한 시작에 저 유정복이 선두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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