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용산 아파트 5억 올라"... '시세차익 100억' 박명수, 부동산 보니

사진한수민 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한수민, 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불경기에 집값이 오르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친구가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하는데 커피머신을 사줄지, 계약 많이 하라고 도장 만들어주는 기계를 선물할지 고민"이라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박명수는 "요즘 부동산쪽 경기가 좋지 않다. 그런데 집값이 강남, 용산, 여의도 왜 이리 오르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5억씩 오르고.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데 왜 오르냐. 그렇게 오르면 매매가 잘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데 도장 만드는 기계 사줘봐야 뭐하냐. 보통 인감 도장 많이 쓰니 그냥 커피 머신 사주면 답답한 마음에 커피 내려먹지 않겠냐. 손님 없어도 본인이 먹고"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명수의 아내인 의사 한수민이 서울 마포구 건물을 매입한 사실도 재조명됐다.

한수민은 지난 2021년 7월 마포구 건물을 137억8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오래 전 스타벅스 홍대갤러리점이 입점했던 건물로, 홍대입구역과 인접하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대지면적 395.7m²(119.7평) 연면적 505m²(152.76평)다.

한씨는 건물에 채권최고액 12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한씨는 매입가의 70%인 10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한수민은 그간 부동산 투자로만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10월에는 서울 동선동에 있는 한 노후 건물을 29억원에 매입, 이후 건물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2014년 7월 46억6000만원에 매각했다. 

2014년 12월 89억원에 매입한 방배동 건물에도 스타벅스를 입점시킨 뒤 2020년 173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시세 차익 역시 총 102억1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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