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삼정, 마시는 산삼 '산삼비책'으로 국민을 건강하게

[사진=천삼정]
[사진=천삼정]
국내 건강식품 브랜드 천삼정이 쇼핑몰을 리뉴얼 오픈하며, 마시는 산삼 ‘산삼비책’을 24일 공식 출시했다. 천삼정은 산삼의 대중화를 목표로 삼고, 고가로 인식되어온 산삼을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국내 건강식품 시장에서 삼(蔘) 제품은 주로 홍삼과 인삼이 차지해왔다. 접근성이 높고 상품화가 활발한 홍삼과 달리, 산삼은 희귀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지 못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KHFF)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홍삼은 연매출 약 1조 원을 기록하며 프로바이오틱스와 종합비타민을 제치고 4년 연속 기능성 원료 부문 1위를 차지했지만, 산삼 관련 매출은 공식 통계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천삼정은 ‘산삼 대중화’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도전에 나섰다. 천삼정은 30년간 산삼을 연구해온 안헌식 박사가 설립한 브랜드로, 그는 ‘산삼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산삼 연구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안 박사는 천종산삼의 DNA 검사 기술을 개발하여 진품 산삼을 구별하는 체계를 확립했으며, 산삼배양근을 활용한 대량 생산 기술을 성공시키며 자연 산삼의 안정적 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안헌식 박사는 2003년 경남 함양군에 산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산삼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그는 ‘가장 어렵고 힘든 지역을 가장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2007년까지 2300만 뿌리의 산삼 묘종을 무상 공급하며, 1000만 본 규모의 산삼 재배단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안헌식 박사의 주도로 함양군은 세계 최초로 산삼 축제를 개최하며 국내 대표적인 산삼 생산지로 자리 잡았다.

관계자는 “천종산삼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하지만, 구하기 어려운 데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수의 특권층만이 누려왔다”며 “산삼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0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천삼정은 이번 ‘산삼비책’ 출시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산삼의 유효 성분을 더욱 진하게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중앙기술연구소의 연구 성과와 생산기술의 발전 덕분에 보다 효율적인 성분 추출과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제 산삼을 누구나 구매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천삼정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천삼정 쇼핑몰에서 제품 구매 후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에게 1억 원 상당의 산삼 원물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산삼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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