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 여파로 재배 면적 감소…마늘 1.5%↓·양파 5.0%↓

  • 통계청 '2025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조사'

 
양파 농가의 모습 사진영천시
양파 농가의 모습 [사진=영천시]
지난해 가격 하락의 여파로 올해 마늘과 양파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2942ha로 1년 전(2만3290ha)보다 1.5%(347ha) 감소했다. 

마늘값과 양파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 2023년(2만4700ha)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한지형 마늘 재배면적과 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각각 4044ha, 1만8898ha로 전년 대비 7.3%(320ha), 0.1%(27ha) 감소했다. 

양파 재배면적도 1만7682ha로 전년 대비 5.0%(932㏊)감소했다. 수확을 일찍하는 조생종 양파의 재배면적이 2394ha로 전년(2276ha) 대비 5.2%(119ha) 증가했지만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이 1만5287ha로 전년(1만6338ha) 대비 6.4%(1051ha) 줄었다

시도별로 마늘을 재배하는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남(7325ha)이었고 △경북(4640ha) △충남(3604ha) △전남(2894ha) △제주(860ha) 등이 뒤를 이었다.

양파의 경우 전남 지역의 재배면적이 5979ha로 가장 넓었고 △경남(3806ha) △경북(2196ha) △전북(2194ha) △제주(957ha)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 최근 산불로 인한 피해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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