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이 무대로…다채로운 야외 공연 쏟아진다

지난해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지난해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올해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야외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올해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세종문화회관 야외오페라, 서울시향 시민공연 등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 사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다음 달 7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0회 공연한다. 클래식, 발레, 뮤지컬 등 월별 테마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부터 멤버십제도인 ‘문독 멤버십(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구독)’을 새로 도입했다. 멤버십에 가입한 시민은 다회차 관람 인증에 따라 ‘VIP석 1열 제공’ ‘아티스트와 폴라로이드 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강공원과 지천, 공원 등 서울 전역에서 서울 대표 거리공연 사업인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단의 거리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스프링페스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한강페스티벌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6월 1~2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야외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펼친다. 관람 신청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0명에게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월 13~14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하는 2025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를 연다. 오는 9월 20일에는 북서울꿈의숲에서 ‘2025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도 선보인다.

마채숙 문화본부장은 “올해 야외공연 프로그램은 ‘펀 시티 서울’ 구현을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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