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NSC 소집…"北 도발·책동 없도록 대비 태세"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하고 있다 202552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하고 있다. 2025.5.2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어떤 도발도 감히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또 "NSC가 국가의 안위와 국토의 안전을 보전하는 동시에 국민께서 안보 불안으로 조금도 염려하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 대행의 엄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면서 "정부로서는 무엇보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이 기본적인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 안보, 국방, 경제 등 어느 분야에서든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할 것"이라며 "각 부처와 기관은 물론 재외공간에서도 치밀한 위기 상황 관리는 물론 적극적인 업무 수행에 매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외교·안보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부처와 기관이 국가 안위의 최후의 보루라는 마음을 가지면서도 무엇보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원팀이 되어야 한다는 정신 아래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사퇴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아 NSC 의장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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