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행, 첫 국무회의 주재…"혼신의 힘으로 국정 챙겨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202552 사진연합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2025.5.2 [사진=연합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모두가 권한대행이라는 자세로 마지막 남은 30여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저와 장관들은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을 다 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의 본격적 통상 협의, 어려운 민생 경제 살리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등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주요 부처 현안에 대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오직 국민과 민생의 입장에서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과도기에 편승해 흐트러진 모습 절대 보이지 말고 목민지관의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달라"면서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도 당부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에 대해서는 "추경은 그 무엇보다도 속도가 생명이다"면서 "정부가 책임 다할 차례다. 모든 부처는 도움 절실한 분들에게 추경 예산이 하루라도 빨리 닿을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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