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 통해 국가장학금 단가 최대 40만원 인상"

  • "청년 부담 낮추고, 희망 키우는 개혁에 앞장서겠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국가장학금 단가를 최대 40만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통과된 추경을 통해 국가장학금 단가를 최대 7%, 40만원 인상해 약 100만 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3월 청년들과 가진 정책간담회를 언급하며 "그때 청년세대의 부담을 덜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우기 위한 약속 중 하나로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비율을 현행 60%에서 70%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 지원이 수반되는 모든 정책은 여러모로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는 만큼 책임 있는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당장 이번 추경에 포함시키겠다는 약속은 그 자리에서 드리지 않았다"며 "하지만 당 차원에서 청년들과의 약속을 신속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검토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앞으로 대학등록금 부담을 더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며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같은 연금개혁 등 청년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낮추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개혁에 과감히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국가장학금 지원에 1156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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