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美 기술주 랠리에 국내 증시 상승 마감…코스피 2560선 눈앞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2%) 오른 2559.79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0.09포인트(0.00%) 내린 2556.52에 개장해 오전 11시7분께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93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40억원, 160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16%), LG에너지솔루션(-1.23%), 현대차(-0.63%)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4.79%), 삼성바이오로직스(3.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3%), KB금융(3.3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64%) 상승한 721.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64포인트(0.09%) 내린 716.6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60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원, 67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57%), 에코프로비엠(2.66%), HLB(1.41%), 레인보우로보틱스(0.74%), 휴젤(1.78%), 파마리서치(3.45%)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1.57%)만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하루 휴장하는 동안 미국 증시는 상승했고, 특히 S&P500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미국 증시에서는 메타와 아마존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이는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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