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방북 중인 벨라루스 정부대표단과 8일 제3차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를 열고 농업, 기계 제작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 계획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명수 내각부총리와 유리 슐레이코 벨라루스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만수대의사당에서 회의를 열었다며 "두 나라 사이 농업과 기계 제작, 보건, 무역, 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실천적인 쌍무협조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됐다"고 9일 보도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제3차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의정서를 조인했으나 의정서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벨라루스와 기계 제작 부문에서의 협력을 언급한 만큼 양국은 향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규범 밖에서 불법적인 교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 결의 2397호는 유엔 회원국들이 모든 산업용 기계류를 북한에 직·간접적으로 공급·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6일 평양을 찾은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은 9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이다.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친러 국가로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한 후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벨라루스는 지난해 7월에도 막심 리젠코프 외교장관을 평양으로 보내 최선의 북한 외무상과 외교장관회담을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명수 내각부총리와 유리 슐레이코 벨라루스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만수대의사당에서 회의를 열었다며 "두 나라 사이 농업과 기계 제작, 보건, 무역, 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실천적인 쌍무협조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됐다"고 9일 보도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제3차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의정서를 조인했으나 의정서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벨라루스와 기계 제작 부문에서의 협력을 언급한 만큼 양국은 향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규범 밖에서 불법적인 교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 결의 2397호는 유엔 회원국들이 모든 산업용 기계류를 북한에 직·간접적으로 공급·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친러 국가로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한 후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벨라루스는 지난해 7월에도 막심 리젠코프 외교장관을 평양으로 보내 최선의 북한 외무상과 외교장관회담을 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