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640선 돌파…달러인덱스 하락·금리 안정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6거래일 연속 이어졌고 달러인덱스와 미국 채권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자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6.94포인트(0.65%) 오른 2625.36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1억원, 552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54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70%), SK하이닉스(3.78%), LG에너지솔루션(0.48%),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차(0.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7%) 등은 상승했다. 기아(-1.17%)만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7.17포인트(0.98%) 오른 739.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32포인트(0.04%) 상승한 732.20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억원, 67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80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3.88%), 에코프로(-0.43%), 펩트론(-4.73%), 리카켐바이오(-1.40%) 등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0.10%), 레인보우로보틱스(11.27%), 파마리서치(6.41%), 휴젤(0.87%)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달러인덱스가 100대 후반으로 하락하고 미국 채권 10년물 금리가 4.5%선에서 상승세가 둔화되며 4.46%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 가격도 하락하는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도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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