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포럼 열어…지원방안 논의

[한국산업인력공단 로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해외취업지원사업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

본 포럼은 해외취업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시작된 '국내 재취업지원사업'의 안정적 안착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 담당관, 내·외부 전문가, 옴부즈만 등이 초청됐다.

공단은 지난해 총 5720명의 해외취업을 지원했으며 1998년 사업 시작 이래 누적 7만3000여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인 'K-Move스쿨'과 청년 대상 해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WELL(Work Experience & Learning Ladder)' 사업도 운영 중이다.

WELL은 국내기업의 글로벌 인재 채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해외 일경험(Work Experience)과 직무교육(Learning)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진출 사다리(Ladder)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민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청년들이 부족한 국내 일자리 때문에 해외취업을 택했지만, 지금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취업을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해외취업에서 경력을 쌓고 국내로 복귀한 청년들이 다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취업 지원도 병행해 나가겠다"며 "전문가 및 청년들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국민 역량의 총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