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고용허가제 전 과정에 디지털 전환 추진한다

  • '외국인고용지원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로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로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고용허가제(E-9)의 운영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외국인고용지원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을 5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고용허가제 운영 혁신 방안'을 주제로 비전문직 외국인력(E-9)의 도입부터 체류까지 고용허가제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공단은 외국인 구직자 대상 온라인 한국어 교육, 외국인근로자 선발 과정의 디지털화, 체류지원 모니터링 전산화, 외국인력상담센터 챗봇 도입 등을 통해 선발-입국-체류에 이르는 전 단계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공단이 16개국으로부터 외국인근로자 7만8025명을 도입해 산업현장 빈 일자리의 41%를 해소한 점이 이번 논의의 배경이 됐다. 공단은 체류지원 서비스 개선과 인권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 Index) 최우수 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공단 이우영 이사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외국인력 담당관, 옴부즈만 위원, 중소기업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발제에서 "중소기업 고령화와 생산인력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다. 고용허가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고용허가제를 통한 안정적인 외국인력 공급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시에 배치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열쇠"라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고용허가제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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