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동구는 지난 15일 부산항만공사와 북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에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에 북항 내 시설 이용 협조를 요청하고, 양 기관 간 상시 소통 채널 마련을 제안했다.
송상근 사장은 “동구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친수공원 등 북항의 각종 시설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북항 재개발 사업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율 △2024년 목표 달성률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세부적으로 평가해 총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동구는 지난해 공약 추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청장 공약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분기별 공약보고회와 공약평가단·자문단 운영, 홈페이지 공약현황 공개 등 주민 참여 확대와 소통 강화를 추진해왔다.
민선8기 동구는 ‘북항시대 동구! 꿈을 현실로’를 비전으로 5대 분야 52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4년 말 기준 35개 사업을 완료해 69.2%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53.0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최고 등급 달성은 공직자들과 자문단, 평가단,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부산 동구는 최근 잇따른 폐리튬배터리 화재 사고에 대응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배출부터 수거, 운반, 처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폐리튬배터리 안전 수거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주민들이 폐리튬배터리를 일반쓰레기나 재활용품에 혼합 배출하지 않도록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구청에 폐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과 전용 소화기를 비치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폐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철저한 수거체계 확립으로 동구를 더욱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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