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 소식이 있는 곳도 있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중·남부와 충청권 내륙, 전라 내륙, 경상권, 제주도는 새벽(00~06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18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한편 서울·경기북부와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6일 밤까지 서울·경기북부와 전남남해안·동부내륙, 경남남해안·남서내륙,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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