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이사장은 16일 전쟁기념사업회 초청으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 용산 특강’에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유화 정책이 아닌 힘으로 맞서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자체능력 강화는 물론 미국의 확고한 핵전력 기반 확장억제 공약을 구체화해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할 경우 반드시 핵무기를 사용한 보복을 받게 된다는 두려움을 김정은에게 심어야 북한의 위협을 원천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한반도에서 철수한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이 현실적 대안”이라며 “미국 전술핵무기 업그레이드 비용을 분담하고, 국내 전술핵 저장 기지 및 시설의 건설 비용을 부담한다는 등의 안을 제시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긍정적 반응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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