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이재명, AI 대규모 투자·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정책 발표 "세계 5대 강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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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I 대규모 투자·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정책 발표 "세계 5대 강국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이 담긴 경제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의 기적과 IT 강국의 신화는 흘러간 전설이 되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라며 "더 큰 우려는 성장 엔진이 식어가고 있고 경제 위기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윤석열 정부의 대기업과 부자를 위한 감세 등 '가짜 성장'에 집착했던 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짜 성장은 부동산 재테크가 아닌 AI·에너지·딥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K-문화에 대한 투자에서 시작된다"며 "단기 부양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초격차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경제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고 'AI 산업 융합'의 물꼬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자진 탈당…"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국민의힘 '1호 당원'을 자처하며 대통령 직무를 수행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66일 만으로,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당 일각에서 자신에 대한 절연 요구가 빗발치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제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본인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다"며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에…대선주자들도 "조속 진화" 당부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관계 당국의 조속한 진화를 당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화재, 특히 노동 현장 화재는 앞으로 철저히 막고 이런 산업재해와 산업현장 화재가 없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빨리 진화되고, 부상자도 반드시 완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서도 "조속한 진화와 함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당국과 관계기관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주기를 당부한다"며 "유해가스 피해 등 각종 안전사고가 없도록 관계 당국의 빈틈없는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소방당국은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 조치를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트럼프 "한국은 우리와 합의 원해, 모두와 합의하진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무역 협상 타결 의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며 "한국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난 모두와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한을 둘 것이다. 난 합의를 좀 더 성사하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다.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하는 150개 국가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무역 상대국을 향해 미국에 유리한 협상을 종용하는 중이다. 그는 미·중 무역 합의를 하지 않았다면 중국이 먼저 무너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난 우리가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만나야 하며 아마 일정을 잡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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