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18일 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고 차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싸워온 수많은 목소리를 담아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이 자리에 혼자 온 것이 아니다"라며 "노동자·농민·자영업자·여성·성소수자·장애인·이주민 등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싸워온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또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갈수록 주변으로 밀려나는 이 불평등한 세상을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이들의 삶이 더 이상 밀려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불평등한 세상, 갈아엎어야 한다"며 "차별 없는 나라, 새로운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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