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사람들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만들 것" 투표 호소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 21일간의 대선 일정은 끝까지 진보정당을 믿어주신 시민들의 투표로 만든 드라마다며 유일한 진보정당의 후보인 권영국에게 투표해 달라고 2일 밝혔다 사진민주노동당 제공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유세 중인 모습. [사진=민주노동당 제공]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 21일간의 대선 일정은 끝까지 진보정당을 믿어주신 시민들의 투표로 만든 드라마다며 유일한 진보정당의 후보인 권영국에게 투표해 달라고 2일 밝혔다.

권영국 후보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지막 유세, 저는 다시 한화 빌딩 앞으로 향한다”며 “4월 16일, 한화빌딩 앞 고공 농성장에서 저는 한상균 위원장님과 함께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전환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들을 가슴에 새겼다”고 적었다. 

권영국 후보는 “5월 12일, 첫 선거운동이 시작된 날, 한화빌딩 앞 고공 농성장에 올라 김형수 동지의 손을 맞잡았다”며 “먼 마라톤을 나서기 전, 신발 끈을 조여 매는 것처럼 마음의 신발 끈을 한껏 조여 맸다. 그리고 오늘 선거운동의 마지막을 한화빌딩 앞에서 시작합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21일의 대선을 치르며 호소드렸던 많은 분, 21일의 마라톤 동안 제게 응답해 주었던 분들과 함께 모이려고 한다”며 “모여서 하늘에 가둔 이들 외롭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보겠다. 그리고 광화문으로 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장의 힘이 모였던 곳,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들이 모였던 곳, 그리고 윤석열 탄핵과 파면을 축하하던 그곳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시민의 염원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다시 한번 진보 대통령, 유일한 진보정당의 후보인 권영국에게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권영국의 대선은 끝까지 진보정당을 믿어주신 시민들의 투표로 만든 드라마다”며 “사표가 아니었다. 더 떳떳한 진보정당을 만들고 역사를 새로 쓸 표, 사(史)표였다.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쓸 대통령을 뽑게 된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이익은 공평히 나누고 고통도 함께 분담하는 사회, 부자와 빈자의 삶이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지 않는 사회, 사람이 대접받고 존재가 환대받는 사회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과 이주민 그 누구도 차별받거나 혐오 받지 않는 사회,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노동에 차등을 두지 않는 사회, 내일의 안전을 그 누구도 불안해하지 않는 사회다”며 “무엇보다 사람들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염없이 뛰고 있는 이들을 위해 운동장에 무게추가 되어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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