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상장기업 유엔젤(072130)이 또다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 급상승 및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엔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증가한 179억원 이상,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1% 상승한 58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엔젤은 이미 2023년 대비 2024년도 매출·이익이 대폭 증가하여 작년 매출액이 44.8% 증가한 530억4591만4000원, 매출총이익 199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급상승이 예상되어 왔다.
유엔젤은 B2B 및 B2C 스마트러닝 부문에서 국내 유아 교육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저출산 기조에에도 불구하고 유아대상 스마트러닝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면서, 유엔젤의 유아 대상 학습 서비스가 안정적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이다.
1999년 설립된 유엔젤은 2024년 말 기준 자본총계 600억원, 이익잉여금 392억원 이상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무차입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코어네트워크, 스마트러닝, 서비스사업, 글로벌데이터 등 네 개 사업부문에서 고마진 서비스를 확대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그동안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 때문에 적대적 M&A 세력들에게 잦은 공격을 받아왔던 유엔젤이 지난 3월말 2대주주 더원엠티에스와 상생을 약속하며 적대적 M&A 위협에서 벗어난 바 있다.
지난 2025년 3월 28일 개최된 유엔젤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르면 유엔젤 측과 더원엠티에스 측 합계 우호 의결권 행사 주식수는 약 771만주로 전체주식수 1319만5454주의 60.88%에 달하였고 유엔젤 측이 상정한 의안 찬성율이 96%를 넘어서는 등 적대적 M&A 세력들의 공격 주장이 압도적으로 배제되면서 향후 경영권 분쟁 요인이 사실상 제거되어 회사 경영권이 안정된 상태에서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부분도 이번 실적 개선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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