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OOO" "두당 80만원" 지귀연, '룸살롱 접대' 누리꾼 반응 보니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 누리꾼 반응이 공개됐다.

노종면 대변인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진이 존재하는데도 이날 아침 '접대를 생각해 본 적 없다'며 거짓말을 하는 지 부장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기지 못한다"며 "민주당은 이미 본인이 직접 출입한 룸살롱 사진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거짓말을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 부장판사가 한 업소에서 동석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민주당 측은 여성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진 등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가긴 갔네", "동석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계산은 누가 했나", "동일 인물이 맞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지귀연 관련해 AI한테 물어봤다"며 "사진 속 인물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제공한 두 장의 사진 속 인물이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두 사진 모두 비슷한 헤어 스타일과 눈매, 코 모양, 입매 등 전반적인 얼굴 특징을 가진 남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의 각도나 표정에는 차이가 있지만 얼굴 윤곽이나 이목구비 배치가 매우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다른 누리꾼들은 "접대 가서 인증샷을 웃으면서 찍는다고? 말이 안 된다"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댓글을 남긴 한 누리꾼은 "접대 후 외상을 하면 사진을 남기긴 한다더라"며 "저기가 엄청 비싼 곳이라 얼마였을지가 궁금하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한 또 다른 누리꾼은 "두당 거의 80만원 이상"이라며 고급 유흥업소 기준, 룸에서 머무는 시간 제한 없이 동반된 여성 한 명당 12만원씩 요금이 발생한다고 알렸다. 

그는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는 요금이 더블"이라며 "만약 여성을 하루 종일 전속으로 예약해서 같이 있었다면 220만원의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지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은 지난 14일 김용민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제기됐다. 당시 김 의원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지 부장판사가 수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술 접대를 받았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감찰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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